저와 언니가 학교때문에 지방으로 내려오면서 엄마 혼자 서울에서 너무 외로워 하셨어요 그래서 유기견센터에서 다롱이를 데려왔습니다. 그리고 엄마는 그 누구보다 다롱이를 아끼고 또 다롱이때문에 행복해 하셨어요^^ 하지만 그 행복이 오래 가지는 못했습니다 데려올때부터 건강상태가 좋지는 않았지만 다롱이와 엄마가 지낸지 2년만에 이별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제가 엄마랑 함께 살지만 제가 옆에 있지 못하는 동안 다롱이가 저대신 아니 저보다 더 엄마를 행복하게 하고 웃게 만들어줬기에 다롱이의 죽음에 너무 슬퍼하셨어요 강아지를 키우자고 한 모든게 제 잘못같았습니다 힘들어하는 엄마 대신 장례업체를 알아보았고 제가 잠실쪽에 사는데 이쪽이 제일 가깝더라구요 상담할때도 너무 친절하게 받아서 더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다롱이의 영정사진도 준비해주시고 개별화장하는 모습 유골함까지 받아오면서 옆에서 친절하게 도와주셨어요 엄마가 따로 감사연락을 드리라고 했는데 찾아보니 이런 후기를 남기는 곳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정말 가족처럼 강아지장례를 도와주는 곳이였습니다
